[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송혜교는 영화제 기간 진행되는 중국영화 '태평륜'의 기자회견 등 공식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다.
'태평륜'은 오우삼 감독의 신작. 중국 1940년대 말 중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아픔을 그린 서사극이다. 송혜교와 장쯔이, 금성무, 장첸 등이 출연한다.
이에 앞서 전도연은 한국배우 가운데 처음으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칸을 찾는다. 전도연은 지난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자주연상을 받았고 2010년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등 칸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배우가 아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전도연은 색다른 매력을 해외 영화계 관계자들에게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한국영화는 경쟁부문 입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도희야'(주목할 만한 시선), '표적'(미드나잇 스크리닝), '끝까지 간다'(감독주간), '숨'(씨네 파운데이션) 등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상황. 연출자와 출연진이 어떤 주목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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