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박민영이 김명민에게 팀원 제의를 받았다.
지난 4월30일 첫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개과천선’에서는 인턴으로 로펌에 들어간 이지윤(박민영)이 로펌 최고의 변호사 김석주(김명민)가 낸 과제를 훌륭하게 수행해 석주의 팀에 소속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지윤은 친구 이미리(주연)의 결혼식에서 김석주를 만난 바 있다. 이미리가 김석주를 보고 놀라 김석주를 밖으로 내보내기를 부탁해 이지윤이 김석주에게 와인을 쏟아 내보내려고 했던 것. 하지만 이지윤은 수면제를 탄 와인을 잘못 마셨고, 결국 김석주가 이지윤을 그녀의 집에 데려다줬다.
자신의 집에서 잠이 깬 이지윤은 김석주를 보고 당황했다. 그러나 김석주는 태연한 모습을 보이며 “그쪽이 절실하게 매달렸고, 난 마다하지 않았다”는 애매한 말을 해 이지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지윤은 자신이 김석주와 원나잇을 했다고 믿게 된 것.
이후 이지윤과 김석주는 같은 로펌에서 에이스 변호사와 인턴으로 만나게 됐다. 이지윤이 수행한 과제를 본 김석주는 이지윤에게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지윤은 자신을 보고 싶어 하는 석주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껄끄러워했다.
하지만 결국 일은 터지고 말았다. 후에 김석주는 클라이언트와의 회의에서 이지윤에게 전화 연결을 해 영어로 설명을 요구했다. 회의 상황인 줄 몰랐던 이지윤은 김석주에게 사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그날 저희 집에 시계를 두고 가셨다” 라는 말에 김석주는 모두의 오해를 사게 됐다. 그는 “클라이언트 관리하듯 여자도 관리 해야겠네” 라는 핀잔을 듣게 됐고, 잔뜩 화가 나 회의실 문을 박차고
진실을 알게 된 김석주에게 이지윤은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며 사적인 일을 공적으로 끌어들이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석주는 “공과 사는 구분할 줄 안다”며 인턴 이지윤을 자신의 팀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의지를 보였다.
첫 방송 시청률 6.9%를 기록한 ‘개과천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