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드림 캐스팅’이라는 타이틀로 핫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5월 7일 첫 방송 예정인 ‘너희들은 포위됐다’(연출 유인식·극본 이정선·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경찰 4인방이 레전드 수사관을 만나면서 펼치는 청춘 로맨스 수사물이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차승원을 비롯해 이승기, 고아라 등이 경찰서를 배경으로 펼치는 작품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
방송에 앞서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너희들은 포위됐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인식 PD를 비롯해 배우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오윤아, 성지루, 안재현, 박정민이 참석했다.
↑ 사진= 한희재 기자 |
이어 “경찰서가 배경인 이유는 삶과 죽음, 책임과 범죄 등 이런 인생의 기본적인 문제들이 일상다반사처럼 벌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진정한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배경이 되는 경찰서에 대한 설명을 했다.
그러면서 유 PD는 출연진들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하며 ‘드림 캐스팅’이라는 타이틀을 언급했다. 그는 “드림캐스팅이라는 말은 언론에서들 말했는데 과장되기 쉬운 말이지만 이번에는 그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차승원은 촬영할 맛이 나는 배우다. 차승원이 갖고 있던 종래의 에고이스트고 고집불통이고 고독한 하이에나 같던 이미지에서 이번 드라마를 거치면서는 속 깊고 든든한 멘토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태까지 알고 있던 이승기의 엄친아, 친근함, 반듯한 청년 이미지와는 달리 이번 드라마에서는 조금은 상남자 같고 날카로운 엣지있는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고아라는 눈을 보면 투명한 정의감이 어려 있다. 열혈 여순경이라는 역할에 최적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유 PD는 “오윤아가 맡은 역할은 그만이 잘 소화할 수 있는 캐릭다. 또 안재현은 원석같은 친구로 너무나 매력적이다”고 출연진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해 눈길을 끌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출연진들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베테랑 형사 서판석 역을 맡은 차승원, 엄친아에서 상남자로 변신하는 이승기, ‘응답하라 1994’의 흥행을 이끈 고아라까지 그동안의 모습과 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윤아, 안재현, 성지루, 박정민 등 연기력과 스타성이 입증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드림캐스팅’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5월 7일 밤 10시 첫 방송.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