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김자옥이 악극 ‘봄날은 간다’를 젊은 세대들에게 적극 추천했다.
30일 서울 둔촌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악극 ‘봄날은 간다’ 프레스콜에 김자옥, 최주봉, 윤문식, 김영수 예술감독, 김덕남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자옥은 “뮤지컬도 안 해봤고 악극도 처음인데 감독님을 믿고 했다. 도전이라고 할까 두려운 마음으로 한달 동안 고민을 하고 결정을 했다”라고 악극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을 하면서 엄마 생각을 많이 했다. 어머니도 제가 한 역할처럼 힘든 과정을 겪고 80살쯤 돌아가셨다. 종류는 다르지만 누구나 드라마를 겪고 사는 게 사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봄날은 간다’는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공연계를 대표했던 악극이 10년 만에 부활한 작품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25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