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에 따르면 ‘무서운 이야기2’는 지난 4월 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014년 제32회 브뤼쉘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전체 수상작 중 2등에 해당되는 심사위원특별상(Silver Raven)을 수상하며 전세계에 한국 공포영화의 위력을 과시했다.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시체스 국제영화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권위 있는 영화제이다. 한국영화로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 등이 동일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는 3~4개의 단편과 전체를 하나로 묶는 브릿지 형식으로 일반적인 옴니버스영화와는 다른 독특한 형식을 취하며 ‘여고괴담’ 시리즈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한국형 공포영화 시리즈.
한편,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는 내년 3월 세 번째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