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기황후' 하지원이 김서형에게 일침을 가했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마지막회에서는 원나라에 고려의 풍습이 유행하자 이를 기승냥(하지원 분)의 탓으로 돌리는 황태후(김서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태후는 황궁 밖에서 의복 뿐 아니라 고려의 모든 풍속이 백성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황실 안에서도 고려의복을 입은 후궁을 보고 "대체 정신이 있느냐. 오늘부터 고려 옷을 입는 자는 내 직접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때 기승냥은 "못 입을 연유가 또 무엇이냐"며 말했고, 황태후는 "요즘 수라상에 고려음식이 올라오고, 백성들 사이에서 제사를 치루는 방식도 고려 식으로 바뀌고 있다. 이것은 원나라 정신을 말살하려는 정책"이라고 소리쳤다.
↑ 사진= 기황후 방송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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