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핫한 배우 이종석과 박해진이 SBS 월화극 흥행을 위해 뭉쳤다.
방송에 앞서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연출 진혁·제작 아우라미디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종석, 박해진, 강소라, 진세연, 씨스타 보라와 진혁 PD가 자리에 참석했다.
‘닥터 이방인’은 남한에서 태어났지만 북한에서 자란 이력을 지닌 천재 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이들은 명우대학교병원을 배경으로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 분) 수술팀 선정에 둘러싼 남북 음모의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친다.
이날 공개된 ‘닥터 이방인’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선보여 본방송에 기대감을 키웠다. 박훈이 북한에 가게 된 이유와 한재준의 병원 생활이 중심적으로 그려졌다. 또한 박훈의 옛 연인 송재희(진세연 분)과 도도한 오수현(강소라 분)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병원신 뿐만 아니라 북한과 헝가리 등을 배경으로 한 액션신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 사진= 김승진 기자 |
이종석은 “‘닥터 이방인’에서 탈북자인 의사를 맡았다. 작품을 열심히 준비했다. 그동안 소년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에는 강렬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박해진은 “‘별에서 온 그대’ 종영 후 빠르게 시청자들을 찾아와 이휘경을 모습이 떠오를 수 있다. 지금도 아직은 한재준이라는 인물이 되는 것이 어색하지만 좀 더 노력해서 그전과 다른 색다른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두 사람의 호흡에 힘입어 ‘닥터 이방인’이 월화극에서 먼저 승리의 깃발을 가져갈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월화드라마는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이 출연하는 MBC ‘트라이앵글’, 강지환과 최다니엘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KBS2 ‘빅맨’이 있다.
한편, ‘닥터 이방인’ 오는 5월 5일 밤 10시에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