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SM C&C의 첫 뮤지컬 작품 ‘싱잉 인 더 레인’(Singin’ in the Rain)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29일 SM C&C는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의 남자 주인공 돈 락우드 역에는 트랙스 제이, 슈퍼주니어 규현, 엑소(EXO) 백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싱잉 인 더 레인’을 택한 제이는 “좋은 작품으로 관객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기쁘고, 이번 작품은 탭댄스, 발레 등 화려한 춤들이 많아 걱정이 되기도 한다. 동료 배우들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만큼 무대에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규현은 “평소 좋아하던 영화의 주인공으로 뮤지컬에 출연하게 되어 많이 떨린다. 좋아하던 곡들을 무대에서 부르고, 배우고 싶었던 탭댄스도 배울 수 있는데다 그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뮤지컬 배우로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우를 꿈꾸는 재능 있는 여배우이자, 돈 락우드와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캐시 샐든 역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뮤지컬 배우 방진의, 최수진이 캐스팅 됐다.
써니는 “영화를 무척 재미있게 봤고,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 뮤지컬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배우 리나 라몬트 역에는 뮤지컬 배우 백주희와 천상지희 선데이가 캐스팅되었고, 뮤지컬 배우 이병권과 육현욱이 돈 락우드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화려한 탭댄스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코스모 브라운 역을 맡았다.
‘싱잉 인 더 레인’의 김재성 연출은 “영화의 감성과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고전영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현대적인 감각,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세련미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 또한 실제 무대에 15,000L의 물을 사용하여 어떤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퇴계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