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만, 김창완 노란리본/ 사진=스타투데이, SBS |
이수만 회장과 SM 엔터테인먼트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10억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어 가수 김창완도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작곡을 공개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28일 "SM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수만 회장 개인이 5억 원, SM 엔터테인먼트가 5억원, 총 10억 원을 전달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전달된 기부금 10억원은 전액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 및 실종자, 유가족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수만 회장은 "한 명의 부모로서 금번 사건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최대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보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김창완은 같은 날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오프닝곡으로 자작곡인 '노란리본을 공개했습니다.
김창완은 "제목은 '노란 리본' 비 뿌리는 아침 눈물로 쓴 곡을 띄어드리겠습니다. 위로, 그 따뜻함은 유가족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인 청춘을 위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련해야 하는 것은 희망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창완은 이어 "무작정 펜을 들었습니다. 그게 어제인 27일 오후 3시쯤이었습니다. 곡은 순식간에 써졌는데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나서 취입을 못하겠더라구요"라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특히 노란리본 노래 속에는 "목소리 듣고 싶어. 가슴에 매달린 노란 리본"
이수만 기부와 김창완 노란리본에 대해 누리꾼은 "이수만 기부와 김창와 노란리본,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이수만 기부와 김창완 노란리본, 감사합니다" "이수만 기부에 김창완 노란리본까지, 연예인들 이렇게 추모할 때 국회의원들은 뭐하시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