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한상진이 악독한 ‘냉혈한’으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빅맨’은 고아로 태어나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으며 펼쳐지는 스토리.
극중 한상진은 현성그룹 FB팀의 실장 ‘도상호’역으로, 회장 엄효섭 (강성욱 역)에게 절대 복종하는 인물을 맡았다.
지난 28일 첫 방송 된 ‘빅맨’에서 한상진은 자신이 모시는 회장 엄효섭을 보좌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아들 최다니엘 (강동석 역)이 심장이식 수술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가족이 기증자가 될 경우 순차 대기 없이 바로 수술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은 엄효섭은 한상진에게 거짓으로라도 가족을 찾아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한상진은 전국의 병원 자료 및 경찰청 DNA 조사 결과까지 모두 뒤져 수술에 적합한 강지환 (김지혁 역)을 찾아냈다. 이어 그는 심장이식 수술을 위해 강지환을 뇌사상태에까지 빠지게 만든 것.
권력 앞에서 무슨 일이든 해내려는 한상진의 악역연기는 방송 첫 회부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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