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주진모가 하지원을 위해 지창욱의 손에 최후를 맞이했다.
28일 방송된 ‘기황후’에서 기승냥(하지원 분)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왕유(주진모 분)를 죽이는 타환(지창욱 분)과, 이를 기꺼이 받아드리는 왕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기세(김정현 분)를 통해 죽은 마하(김진성 분)가 기승냥과 왕유 사이에서 생긴 아이임을 알게 된 타환은, 이 사실이 밖으로 새어나갈 시 기승냥의 신변의 위험이 생길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이에 타환은 기승냥을 지키기 위해 마하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들을 모두 죽이기로 결심한다. 당시세를 비롯해 서상궁(서이숙 분) 마저 죽인 타환은 마지막으로 왕유를 죽이기 위해 나선다.
↑ 사진=기황후 캡처 |
이에 분노한 왕유는 타환의 목에 칼을 대며 이 전투의 이유를 묻는다. 타환은 “마하가 누구 자식인지 알고 있다. 너를 죽이지 않으면 냥이가 죽는다. 널 죽여야 냥이가 살 수 있다”라고 그를 죽이고자 하는 이유를 고백한다.
그러자 왕유는 들고 있던 칼을 떨어뜨린 뒤 “날 죽여라”고 말하며 타환에게 더 이상의 저항을 하지 않는다.
이어 “승냥이도 내 목숨을 여러 번 구해줬느니라. 근데 넌 그녀를 위해서 무엇을 해주었느냐. 승냥이를 사랑한다고? 허면 날 죽여서 그 증거를...”이라고 마지막 말을 남긴 뒤 타환의 칼에 죽음을 맞이한다.
왕유는 숨을 거두면서까지 “내가 죽어 줄 테니 다
한편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루는 드라마 ‘기황후’는 오는 29일 51회로 종영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