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의 유인식 PD가 드라마를 소개했다.
28일 유 PD는 SBS를 통해 ‘너포위’를 연출하는 각오와 소개를 전했다. 유 PD는 “이정선 작가님과 함께 사회초년병들이 자신의 가치와 존재를 발견할 수 있는 무대를 찾다가 이번에 ‘너포위’로 의기투합했다”며 “특히 작가님이 전작인 ‘외과의사 봉달희’에서는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해 본인을 희생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너포위’는 신입경찰들이 경찰서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유 PD는 이 작가와 함께 경찰들에 대해 꼼꼼하게 취재했다. 그는 “중앙경찰학교에서 8개월 과정도 살펴봤고, 그리고 지구대에서 밤을 새는 순경분들의 애환도 직접 보게되었다”며 “그러다 드라마 배경이 될만한 곳을 찾다가 경찰청의 협조로 강남경찰서에 갔는데, 공교롭게도 그곳에 20대인 경찰분들이 많이 계셨다. 모두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밤잠도 제대로 못 이루며 순수하고도 열정적으로 일에 임했는데, 이들을 이끄는 건 다름아닌 자신들이 경찰이라는 ‘책임감’이더라. 여기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 PD는 캐스팅에 대해 “연출자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말 그대로 ‘드림캐스팅’인데, 대표적인 청춘아이콘인 이승기씨는 극중 나이대와 캐릭터가 딱 맞춰져서 왔다”며 “그리고 차승원씨는 젊은 청춘들에게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멘토로서 더할 나위없이 최고였고, 고아라씨의 경우 ‘응답하라 1994’를 보고는 ‘아! 이 배우가 우리드라마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아라씨가 합류해줬다”며 주인공들에 대한 고마움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유 PD는 “이처럼 주인공
한편, ‘너포위’는 오는 5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