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이방인" 진세연 촬영 현장 사진. 제공=아우라미디어 |
‘닥터 이방인’ 진세연이 데뷔 첫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측은 지난 26일 진세연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진세연은 극중 박훈이 북한에서 만난 첫사랑 ‘송재희’와 송재희와 얼굴은 같지만 미스터리한 정체의 마취과 의사 ‘한승희’ 역을 맡았다. 데뷔 이후 최초로 1인 2역 연기를 펼치며 남과 북을 넘나드는 파란만장한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연기변신에 나선다.
사진 속 진세연은 마치 전혀 다른 두 사람처럼 상반된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박훈이 운명이라고 믿는 ‘송재희’ 역에서의 진세연은 긴머리와 깔끔한 교복차림, 해사한 미소로 티끌 없이 맑고 순수한 여대생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첫사랑’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반면 다른 사진에서는 ‘한승희’라는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을 입고 의미심장한 느낌의 시크한 여의사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과 극’의 매력을 가진 두 캐릭터를 위해 진세연은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다. 캐릭터 연구를 바탕으로 직접 여의사 한승희의 헤어스타일을 직접 제안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짧은 단발머리를 시도하는 등 남다른 연기열정을 드러냈다는 후문.
진세연은 완전히 다른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1인 2역을 처음 도전하는데 정말 쉽지가 않다. 톤, 말투, 표정 하나하나 다르게 잡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며 “송재희를 연기할 때는 정말 한없이 밝고 순수한 아이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고, 한승희를 연기할 때는 눈에 많은 것을 품고 이야기 하기 위해 감정적으로 많은 것을 채워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진세연은 “아직 부족한 것이 많기에 1인 2역의 부담감이 많지만, 많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노력하는 최선의 모습으로 팬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제작사 아우라미디어 측은 “진세연이 대본을 통해 캐릭터 분석에 집중하더니 한승희 변신을 앞두고 단발머리를 하고 촬영현장에 등장했다”며 “진세연의 노력과 열정으로 만들어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명우대학교병원을 배경으로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 분) 수술팀 선정에 둘러싼 남북 음모의 중심에서 경쟁을 펼친다. 내달 5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