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오영실이 출연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언급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오영실은 “참 가슴 아픈 4월”이라고 말문을 연 뒤 “가장 예쁠 나이, 우리 아이들은 도대체 어디 있는 것인지. 안타까운 마음에 온 국민들의 마음은 시퍼렇게 멍들었다”고 전했다.
오영실은 세월호와 관련해 전국에 나부끼는 노란 리본 물결을 전하며 덤덤히 내레이션을 이어갔다.
이후 오영실은 “아직도 바다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 속에 물이 차오르는 것 같다”며 자신도 엄마 입장에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안타까운 마음을 대변했다.
이어 “이게 어디 나뿐이겠느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앞으로 어떻게 아이를 지켜주며 살아가야 할지 마음이 먹먹하다
MC 양정아는 “지켜주지 못하고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자식이 먼저 가면 부모님은 자식을 마음에 묻는다고 하지 않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오영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영실, 같은 마음이다” “오영실, 자식 가진 부모의 마음이 다 같지” “오영실,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