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가 조재현의 부탁을 외면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1 TV 대하드라마 ‘정도전’에서는 이색(박지일)과 그 측근들과 정도전(조재현)과 그 측근들이 전제개혁을 두고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몽주(임호)는 이색의 정치적 음모를 비난했지만 이색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색은 정몽주에게 “이제 그만 이성계와 정도전에게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는 충고를 건넨 상황.
이색이 퇴장한 뒤 정도전이 정몽주를 찾아왔다. 정도전은 “이색 대감과 반대되는 말을 하러 왔다”는 정도전의 말에 스승을 대감이라 부르는 것에 대해 아연실색했다.
정도전은 아랑곳 않고 본론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도전은 사대부들을 모아줄 것을 요구하며 “이성계 대감은 절대로 명나라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나아가 정도전은 “정국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라도 자네가 애를 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몽주는 “이성계 대감과 자네는 토지개혁의 속도를 조절해달라는 나의 요청을 무시하였다”고 말했다. 나아가 정몽주는 “그로 인해 오늘의 사태가 빚어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몽주는 “더
이어진 방송에서 남은(임대호)과 이방원(안재모)은 공론에 떠밀려 이성계가 명나라로 떠나게 될 것을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도전 32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도전 32회, 임호가 정몽주구나” “정도전 32회, 고려에는 충신들이 많았네” “정도전 32회,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