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이상윤 뺨 때리며 구혜선 눈물 "더 때려도 돼"

↑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사진=SBS

'엔젤아이즈'의 구혜선이 자신의 첫사랑이 이상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엔젤아이즈 6회에서는 구혜선 (윤수완 역)이 이상윤 (딜런박 역)의 정체를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윤수완은 복통을 호소하고 병원에 온 세원고 교장 선생님이 딜런박을 향해 "동주야, 박동주!"라고 부르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에 딜런박이 첫사랑 박동주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첫사랑을 찾게 된 윤수완은 고열로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왔습니다. 이내 정신을 차린 윤수완은 박동주에게 "얘기 좀 하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함께 밖으로 나갔습니다.

박동주는 잘살고 있는 윤수완 앞에 나타나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이 두려워 부인하려 했으나 윤수완은 "잠깐만 그 입 좀 닥치고 있어달라"며 눈을 감고 박동주의 얼굴을 만졌습니다.

윤수완은 "나 이 얼굴 가지고 있는 아이 안다. 이 손도 안다"며 "죽 배달 좀 해줬다고 남의 일에 끼어들고, 생명의 은인이라고 잘난 척하고 나이도 어린 게 잔소리만 하던 그 건방진 고딩 이름이 뭐였느냐면"이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에 딜런박은 "박동주. 안녕. 오랜만이야"라며 자신이 박동주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윤수완이 뺨을 때리자 "더 때려도 된다"고 말해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이날 박동주는 윤수완의 친아버지 윤재범(정진영 분)으로부터 딸에게서 떠나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윤수완이 동료 강지운(김지석 분)과 연인 관계인 사실을 알고 박동주는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윤수완은 첫사랑 박동주를 붙잡기 위해 공항까지 찾아와 "내 허락 없이 사라지지 않겠다고 약속했잖아"라며 울었고, 박동주는 "보고 싶었다. 윤수완"이라며 포옹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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