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호 기자 사과 |
이상호 기자 사과
이상호 기자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7:03pm 연합뉴스, 자사보도 욕설 비판에 대해 '사과가 미흡하다'며 소송제기 방침을 알려와 팽목항 흙바람 속에 반나절 넘게 고민 중입니다. 무엇을 더 사과해야 할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기자는 25일 오후 11시 진행된 '고발뉴스' 방송에서 "그날 욕설을 했다. 기자는 욕을 먹어야 하는 직업이다. 방송 이후 욕설을 한 것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아들에게서 문자가 왔다. 아들이 '사랑한다'며 '힘내라면서도 욕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욕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생각해 보니 모범적인 행동이 아니었다. 연합뉴스 측 관계자와 통화를 했다"라며 "좋은 기사를 쓰겠다고 하더라. 모든 걸 떠나 심심한 사과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기자는 24일 고발뉴스와 팩트TV는 실종자 가족들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의 대화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날 이 기자는 "오늘 낮에 이 매체의 '지상 최대의 구조작전'이라는 기사를 봤다. 기자 개XX야.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 네가 기자야? 개XX야"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앞서 한 매체는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문화재청 해저발굴단 등 구조대원 726명이 동원됐으며 함정 261척,
해당 매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현장에서는 수색이 별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이상호 기자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해당 매체에 분노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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