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정도전" 캡쳐 |
26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 31회에서는 무인도로 유배를 떠나는 이인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인임은 도성에서 멀어지자 “이 길이 아니다. 도성은 이 쪽이다”라고 말하며 피를 토했다. 그는 “나는 도성으로 가야 사는 사람이다. 그 넓은 도당의 방석에 앉아만 있어도 이 병이야 씻은 듯이 낫는다”며 도성을 돌아갈 것을 재촉했지만 명령은 통하지 않았다.
그런 이인임 앞에 정도전(조재현 분)이 등장했다. 정도전은 “알려드릴 게 있어 왔다. 저승가는 길조차 마음 편안하면 안 되지 않느냐”며 “당신의 시신이 한 줌의 흙이 되기 전에 새 왕조가 들어설 것”이라고 고려의 몰락이 임박했음을 전했다.
이에 이인임은 “그대는 아직 괴물이 아니다. 단지 이상향을 꿈꾸는 순진한 선비일 뿐”이라며 “허나 이제 진짜 괴물이 되겠지”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인임은 “괴물은 과도한 이상과 권력이 합쳐질 때 탄생된다. 무척 고통스러울 거다. 내 저승에서나마 똑똑히
‘정도전’ 이인임 박영규 죽음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도전’ 이인임 박영규 죽음, 연기 너무 잘해요” “‘정도전’ 이인임 박영규 죽음, 이제 박영규 못 보는건가” “‘정도전’ 이인임 박영규 죽음, 일찍 죽을 줄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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