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디지엔콤 |
임형주는 27일 경기도 안산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세월호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에 새벽 2시경 조용히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임형주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헌화를 하고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결국 쏟아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직접 와보니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접했던 것보다 참담하단 생각이 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분향소에서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희생자들 모두 너무 어린 청소년이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너무 미안하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에 대해 “지금 희생자 가족들에게는 어떤 말도, 노래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 그 분들께 내 노래가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형주는 “국민들이 이 사건을 절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는 이런 참담한 사건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산 임시합
임형주 합동분향소 조문 소식에 네티즌들은 “임형주 합동분향소 조문, 직접 방문하셨군요” “임형주 합동분향소 조문, 같이 눈물이 흐르네요” “임형주 합동분향소 조문, 따뜻한 마음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