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가 25일 정상 방송된다.
세월호 침몰 참사 소식으로 지상파 및 케이블 프로그램이 일부 결방되고 있는 가운데, '갑동이'는 이날 오후 8시 40분 3회가 정규 편성돼 전파를 타게 됐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윤상현 분)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를 담았다.
과거 갑동이 용의자로 지목 당하다 죽게 된 아버지 때문에 형사가 된 하무염(윤상현 분), 과거 갑동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오마리아(김민정 분), 과거 갑동이 사건을 담당했던 양철곤(성동일 분), 갑동이를 자신의 영웅이라 부르는 사이코패스 류태오(이준 분), 하무염과 류태오를 모델로 범죄사건을 그린 웹툰 '짐승의 길'을 연재하는 마지울(김지원 분)이 주요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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