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세월호 구호활동 위해 써주세요" 5천만원 기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미쓰에이 수지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및 유가족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2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지는 지난 22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에 세월호 침몰 관련 일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는 소속사도 모르게 조용히 진행된 기부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수지의 기부금은 이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에 전달됐으며, 이후 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생필품 지원 등에 우선 사용된 후 유족 대표 등과 협의해 피해자 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수지의 기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마음씨도 예쁜 수지" "수지양 이래서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수지가 기부한 돈이 정말 좋은 곳에 사용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