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 사진=MBN스타 DB |
가장 먼저 기부를 펼친 연예인은 송승헌이다. 해외에 체류 중이던 그는 세월호 참사를 접한 뒤 구세군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송승헌에 이어 온주완이 기부의사를 밝히며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에 1000만원을 쾌척했다.
배우 하지원 역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 원을 전달했다. 그는 ‘기황후’ 촬영으로 바쁜 일정에도 실종자 가족과 유족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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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선행들은 기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있는데, 기사 밑 댓글에 보면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다. 대중은 그들의 기부에 응원을 보냄과 동시에 자신들도 작은 정성이지만, 기부행렬에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이라도, 누군가에게 선뜻 돈을 기부한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도 많은 돈은 아니지만, 월급을 쪼개서 입금했다” “이러한 모습은 배워야 한다. 나도 작은 정성이지만 기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연예인들의 기부활동은 대중들에게 좋은 기폭
항간에서는 누가 많이 했고 적게 했음을 따지며, 비교를 하고 있다. 이는 옳지 않은 모습이다. 기부에 동참한 이들이 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는 마음은 다 똑같기 때문이다. 연예인을 넘어 대중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기부 행렬은 각박한 현실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