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 사진=옥영화 기자 |
앞서 2007년 ‘청계천의 개’로 데뷔한 이주승은 1989년생으로 20대 후반이지만, 알 듯 말 듯 미묘한 눈빛 덕분에(?) 동안을 보인다. 동안 외모에 성숙한 연기를 선보여 더욱 궁금하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다.
또한 이미 군대까지 갔다 온 늠름한 남자 중의 남자인 이주승은 군 제대 후 ‘셔틀콕’을 촬영했으며, 이전에는 ‘원나잇 스탠드’ ‘평범한 날들’ ‘U.F.O’ ‘누나’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 연기를 알린 바 있다.
이주승이 ‘방황하는 칼날’에서는 극중 상현(정재영 분)의 중학생 딸을 납치한 후 죽음으로 몰고 가는 고등학생들의 리더 조두식 역을 맡아 살벌한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면, ‘셔틀콕’에서는 잘하는 건 이유 있는 반항 뿐 인 고등학생 민재로 또 다른 변신을 알렸다. 출연작이 동시기에 개봉하는 쾌거는 물론 맡은 배역을 제대로 흡수해 “같은 배우 맞아?”라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어디에 숨어있다 이제 나왔는지 그저 궁금하지만, 지금이라도 두 개의 출연작이 개봉돼 소개의 기회를 넓혀 참 다행이다.
이주승에게 스스로의 매력에 대해 묻자, 너무도 진지하게 고민하더니 이내 “정말 모르겠다”며 난처해했다. 겸손함인지 농담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의 매력은 팬들이 찾는 걸로.
함께 연기호흡을 맞춘 공예지에게 이주승의 매력을 물으니 그녀는 “주승이와 촬영을 할 때마다 ‘왜 이렇게 연기를 잘하냐’고 이야기했다. 내가 오디션을 볼
이어 “주승이의 이런 부분이 매력 같고, 눈빛이 좋다. 마치 정상인 같지 않은 눈이랄까? 강렬하면서도 초점이 없는 듯한 신비로운 눈이 느낌있다. 까칠하면서도 따뜻한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