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김성령이 영화 ‘표적’(감독 창감독·제작 (주)바른손, 용필름) 속 영주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김성령은 ‘표적’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배우가 캐릭터에 임하는 마음은 언제나 같다. ‘표적’ 속 영주는 최근 연이어 맡은 역할과는 확연히 달리진 모습이라 부담스럽고 신경 쓰인 부분이 있었지만,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는 것이 연기자에게는 기쁨이자 즐거움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주는 사건에 직접적으로 대입이 되는 캐릭터라 조금 더 신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자신의 액션연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작품에서의 내 액션연기는 짧지만 이를 위해 한 달 동안 액션스쿨을 다니며 연습했다. 각이 서는 액션이 오히려 내게 더 잘 맞는구나를 알게 됐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의 액션은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왔고 즐겁게 촬영했다. 힘들었지만 ‘표적’에서와 같은 액션이라면 다음번에도 기회가 닿으면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김성령은 ‘표적’이 제67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소감을 묻자 “세계적인 영화제에 나의 출연작이 초청된 것이 정말 기쁘다.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것은 여느 배우에게나 로망이자 꿈이다. 남의 일 같이 느껴졌던 칸 초청이 현실로 다가오니 예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한국영화가 이렇게 권위 있는 세계 영화제에 초청되었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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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