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아역배우 이레가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소원’에서 선보인 이레의 성인 못지 않은 성숙한 내면 연기가 빛을 발한 것. 이날 시상식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티아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이레는 “생각지도 못한 여우조연상을 받게 돼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 드린다.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소원이에게 힘내라고,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일로인해 마음이 참 무겁고 아프지만 ‘소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관객 분들과 ‘소원’을 찍을 수 있게끔 도와주신 감독님을 더불어 함께 울고 웃었던 수고한 ‘소원’의 모든 식구 분들과 이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줄 수 있는 아역배우 이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레는 현재 학업에 충실하고 있다. 차기작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촬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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