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 WHEN
퇴근 후 차안에서 위로받고 싶을 때, 학교 끝나고 학원으로 향하는 시간인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 ‘볼륨을 높여요’는 청취자들 곁을 찾아온다.
지난 1995년 4월 3일이 첫 방송된 ‘볼륨을 높여요’는 아름다운 여자 연예인이 줄곧 DJ를 맡아왔으며, 벌써 19주년을 맞이했다.
◆ WHO
‘볼륨을 높여요’는 초대 DJ 이본(1995년 4월 3일 ~ 2004년 10월)이 약 9년간 진행을 이끌어갔다. 이후 최강희(2004년 10월 18일~ 2006년 10월 8일), 메이비(2006년 10월 9일 ~ 2010년 4월 18일), 나르샤(2010년 4월 19일 ~ 2010년 12월 31일)이 DJ로 활약했다. 이후 최강희가 다시 DJ로 복귀(2011년 1월 1일 ~ 2011년 10월 31일)했다.
그리고 현재 유인나는 2011년 11월 7일 바통을 터치받고 지금까지 꾸준히 청취자들을 만나며 ‘꿀디’라는 애칭과 함께 ‘볼륨을 높여요’의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 WHAT
‘볼륨을 높여요’에는 최초로 라디오에 출연한 스타들이 많다. 지난 2007년 모닝구스메의 멤버 중 다카하시 아이와 니이가키 리사가 국내 라디오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또 배우 이종석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라디오에 출연해 SNS를 중단하게 된 사연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그룹 위너(WINNER)가 첫 라디오 신고식을 치렀고, 빅뱅의 지드래곤도 1년 6개월 만에 라디오 나들이를 했다.
현재 DJ를 맡고 있는 유인나는 배우 지현우와의 열애 중임을 ‘볼륨을 높여요’를 통해 전했다. 당시 유인나는 “어릴 적집에 ‘남자친구 생겼어요’라고 이야기 하던 그 마음이에요. 시작하는 연인이니 예쁘게 봐주세요. 조용히 만나볼게요”라고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 HOW
현재 ‘볼륨을 높여요’는 유인나의 진행으로 요일마다 달콤한 코너를 선보이고 있다. 매일 코너로는 세상사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들이 사는 세상’, 작고 사소한 일로 오늘을 사랑하게 된 청취자들의 이야기 ‘LOVE TODAY’가 자리잡고 있다.
요일 코너를 살펴보면, 월요일에는 이지형과 함께 하는 실시간 볼륨 가족들의 사연 소개 ‘꽃미남 선물가게’. 화요일에는 H-유진, 김승휘 아나운서와 함께 특별한 에피소드 ‘당신의 이유’, 수요일이에는 이현이, 주우재와 함께하는 모델들의 꿀같은 연애상담 ‘색깔로 치면 핑크’, 목요일에는 딕펑스와 함께하는 꼬마들 덕분에 웃고 울었던 사연 ‘귀욤열매 드세요’가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각 두 개의 코너가 자리잡고 있다. 토요일 1부에는 에코브릿지와 함께 아무도 안들어줄 것 같은 사소한 이야기 ‘다방오빠’, 노래 두 곡이 짝지어 들려지는 ‘딱풀SONG', 일요일에는 쥬얼리 은정과 함께 창피한 일과 잊고 싶은 일을 깨끗하게 세탁 ’세탁(지워질까요?)‘, ’스타카토 음악회‘가 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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