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골든크로스’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며 또 다시 꼴찌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주완(이대연)의 손바닥에 ‘신명’과 ‘박희서’라는 이름이 적힌 것을 보고 복수를 결심하는 강도윤(김강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범이 따로 있음을 깨달으며 폭풍 오열하는 김강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압박 속에서 진실을 말할 수 없었던 이대연은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골든 크로스'의 눈을 피해 아들에게 마지막 힌트를 남겼다. 아들을 향해 마지막 절규를 뱉어내는 이대연의 동공연기와 목숨을 건 아버지의 마지막 힌트를 마주하고 자신의 오해를 깨달은 김강우는 자리에 무너져 내린 채 오열했다.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이 진가를 발휘하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로 끌어올렸지만 시청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쓰리데이즈'는 11.9%, MBC '앙큼한 돌싱녀'는 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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