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배현진 아나운서가 보도국 기자로 전직했다. 소속 부서는 국제부다.
24일 오후 공개된 'MBC 인사발령' 명단에 따르면 배현진은 기존 아나운서국에서 보도국으로 발령을 받았다.
MBC는 "배현진 前 아나운서는 사내공모를 통해 보도국으로 전보됐다"고 밝혔다. MBC에 따르면 배현진이 배치된 부서는 국제부로 확인됐다.
배현진은 개인사정으로 3개월 넘게 휴직했다 최근 메인뉴스인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로 재발탁돼 5월 12일 방송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비슷한 시기 기자로의 전직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로써 배현진은 MBC 보도국 국제부 소속 기자로서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직을 수행하게 됐다.
한편 아나운서의 기자 전직은 이전에도 종종 있어왔다. 박영선, 손석희, 백지연, 김주하 등 뉴스 앵커로 활약하던 아나운서들이 기자로 전직한 뒤에도 앵커 자리를 유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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