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주 연속 녹화를 취소했다.
MBC 관계자는 24일 MBN스타와 통화에서 “24일 예정돼 있던 ‘무한도전’ 녹화가 취소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녹화 진행 여부가 불투명했던 가운데, 길의 자진하차와 같은 여러 사정이 맞물리며 녹화할 분위기가 아니라고 판단,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26일 편성 여부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며, 앞으로 녹화도 여전히 유동적인 부분이 많다”며 “길의 경우 ‘스피드 레이서’에서 대회 출전 멤버 중 하나로 뽑혔던 터라 이에 따른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다음날인 17일 녹화를 취소를 결정했었다.
이 가운데 길은 23일 새벽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0.109%로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길은 자진하차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무한도전’은 당분간 6인 체제로 진행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