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표적’(감독 창감독·제작 (주)바른손, 용필름)에 대한 프랑스 제작사 ‘고몽’의 애정이 훈훈하다.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그렸다. 개봉에 앞서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이미 화제다.
특히 ‘표적’을 향한 원작 ‘포인트 블랭크’ 프랑스 제작사 고몽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으며, 고몽 측에서 제작한 포스터가 공개돼 이슈다. 고몽 측은 ‘레옹’ ‘제5원소’ ‘언터처블-1%의 우정’ 등을 제작한 프랑스 최대 규모의 영화사다. 이들은 “‘표적’을 함께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최근 한국 장르영화의 한층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되며, 특히 류승룡의 뛰어난 연기 재능에 깊이 감탄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류승룡의 카리스마가 눈에 들어온다. 모자와 작업복으로 위장한 채 어딘가를 걸어가는 그의 모습이 긴장감까지 더한다. 보통 장르 영화의 경우 장르의 특성을 살린 포스터가 제작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표적’은 오직 류승룡에 초점이 맞춰있어 이례적이며, 고몽 측의 류승룡을 향한 신뢰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 사진=포스터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