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복귀를 앞둔 배현진 아나운서가 기자로 전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최근 사내 직종전환공모를 통해 보도국 전직을 신청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배 아나운서의 전직이 내부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발표는 세월호 침몰 사고 등의 여파로 미뤄진 상태다.
MBC 관계자는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공식 인사가 난 상태가 아니라 (배 아나운서의 전직이) 확정됐다 이야기할 순 없는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아나운서의 기자 전직은 이전에도 종종 있어왔다. 박영선, 손석희, 백지연, 김주하 등 뉴스 앵커로 활약하던 아나운서들이 기자로 전직한 뒤에도 앵커 자리를 유지한 바 있다.
하지만 배 아나운서는 개인사정으로 3개월 넘게 휴직했다 최근 메인뉴스인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로 재발탁돼 다음달 12일 방송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비슷한 시기 기자로의 전직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배현진, 기자로 뉴스데스크 앵커 맡나?” “배현진, 왜 전직했지?” “배현진, 앵커 복귀한다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