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두 곡은 레드제플린의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가 수십년간 보관해 온 음원이다. '홀 로타 러브'(Whole Lotta Love)의 초기 녹음 버전과 블루스 명곡 '키 투 더 하이웨이'(Keys To The Highway)를 다시 연주해 녹음한 버전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발표 음원 공개에 이어 레드 제플린은 오는 6월 정규 1~3집을 리마스터링한 세 장의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레드 제플린은 헤비베틀의 시작으로 불리는 야드버즈의 리드 기타 지미 페이지를 중심으로 로버트 플랜트(보컬), 존 폴 존스(베이시스트), 존 본행(드러머)이 의기투합해 1969년 혜성같이
그룹 이름을 레드 제플린으로 바꾸고 그해 발표한 데뷔앨범은 미국과 영국 음악 차트를 휩쓸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1977년 로버트 플랜트의 아들(당시 6세)이 갑작스럽게 죽음으로써 한동안 활동을 중지했다가 1980년 9월 존 본햄이 세상을 떠나면서 이들은 해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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