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지상파 3사가 녹화까지 취소하며 세월호 사태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케이블을 포함한 지상파3사는 ‘심장이 뛴다’를 제외하고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결방됐다.
23일에는 드라마는 정상 방송을, 예능프로그램은 유동적으로 편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S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 방송 예정인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96회가 ‘뉴스특보’로 이중 편성돼 있다.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는 정상 방송된다. 또 11시대 방송 예정이었던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대신 특선다큐 ‘최후의 툰드라-땅의 노래’가 대체 편성됐다.
KBS도 ‘골든크로스’를 정상 방송한다.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와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도 평소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다. 예능 프로그램은 전면 결방한다.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비타민’ 대신에 ‘다큐멘터리 3일’이 방송되며 11시 방송 예정이던 파일럿 프로그램 ‘두근두근 로맨스’ 대신해서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전파를 탄다. KBS는 1TV를 통해서 세월호 침몰 참사 뉴스를 전하고 있다.
한편, 지상파 3사는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세월호 참사 관련 뉴스 특보와 드라마, 시사교양 중심의 편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