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욱일승천기" 논란을 일으켰던 영화 "고질라" 포스터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고질라’가 욱일승천기를 연상하게 하는 포스터를 삭제하며 사과했다.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측은 23일 “이번 포스터에 대해 한국 팬들에게 깊은 사과를 전한다. 절대 의도한 일은 아니다”며 “해당 포스터는 앞으로 한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포스터는 현재 공식 페이스북과 IMDB, 포털 사이트 등에서 삭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질라’ 페이스북(www.facebook.com/GodzillaMovie)은 괴수 고질라가 욱일승천기를 배경으로 서 있는 포스터를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포스터에는 ‘왕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도 새겨져 있어
다나타 토모유키 원작, 혼다 이시로 감독이 제작해 1954년 일본에서 처음 소개된 ‘고질라’는 핵실험으로 인해 생긴 거대한 괴수가 인간 도시들을 파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 달 개봉하는 작품은 고질라 소개 60주년을 기념해 리부트된 작품으로 애런 존슨, 브라이언 크랜스톤, 엘리자베스 올슨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