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까지 간다’가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끝까지 간다’는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초청받았다.
‘감독 주간(Director’s Fornight)’은 1969년 프랑스 감독협회에 의해 설립됐으며 마틴 스콜세지, 조지 루카스, 미카엘 하네케, 소피아 코폴라 등 명감독들이 첫 장편을 선보인 섹션이다. 국내에서는 ‘박하사탕’의 이창동 감독, ‘그때 그 사람들’의 임상수 감독, ‘괴물’의 봉준호 감독,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홍상수 감독 등이 초청받은 바 있다.
또한 진보, 혁신적인 영화들을 발굴하고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참신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완성도 높은 상업 영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은 “예상치 못한 새롭고 설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감사한
‘감독 주간’ 측에서는 “매우 정교하면서도 유쾌한 자극을 준다”고 선정 이유에 대해 말했다.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이선균과 조진웅이 주연을 맡았으며 다음달 2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