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드디어 제 1황후로 등극

하지원이 드디어 정실 황후에 등극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 사극 ‘기황후’ 49회에서는 타환(지창욱)이 기승냥(하지원)에 대한 오해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환은 승냥에게 백안(김영호)을 죽인 죄를 물으며 분노했고 황궁을 떠나 감업사의 머무를 것을 명했다. 하지만, 승냥과의 추억에 괴로워하던 타환은 깊은 밤 승냥을 찾아갔고 “폐하께서 성군이 되게 해달라. 폐하의 옥체가 강령하게 해달라”는 승냥의 기도에 그제야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되었다.
이에 타환은 승냥에게 “그만 황궁으로 돌아가자. 더는 거역하지 마라. 이번이 내가 너를 용서하는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며 승냥을 안았다. 그리고 궁으로 돌아온 승냥이 자신이 그동안 갖고 있던 모든 권력을 타환에게 건네자 “미안하다. 귀비의 진심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며 승냥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이후 승냥의 제안대로 화폐 개혁을 발표한 타환은 이어 “귀비를 이 나라의 정실 황후로 맞이할 것이다. 태후마마의 허락 따위는 필요치 않다. 귀비는 이 나라의 국모를 수락할 것이냐”며 깜짝 발표해 승냥의 정실 왕후 책봉을 가시화했다.
이날 기황후 49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49회, 애틋해” “기황후 49회, 이제 좀 행복하게 살면 안되겠니?” “기황후 49회, 잘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