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결국 또 결방된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당초 정상 방송이 예고됐던 23일 방송분을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일 진행될 예정이던 녹화도 취소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이 장기화되면서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데 따른 결정이다. 시청자와 웃음을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정세를 고려해 결방을 하는 게 맞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라디오스타'는 16일에 이어 2주 연속 결방하게 됐다.
예능 방영은 조심스럽지만 드라마는 속속 재개되고 있다. 21일 '기황후'를 시작으로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또한 23, 24일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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