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 연정훈 부부가 결혼 10년 만에 부모가 된다. 기쁜 소식에도 불구, 세월호 침몰 애도 분위기 속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연정훈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부부의 임신 소식을 최근 전해들었다. 기쁜 일이지만 초기 단계인 만큼 외부에 알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이고 최근 우울한 소식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 커 조심스러움이 더 컸다"고 했다.
두 사람은 2003년 KBS1 드라마 ‘노란 손수건’을 인연으로 2년간의 교제 끝에 2005년 부부의 연을 맺어 9년 만에 첫 아이를 가졌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초로, 결혼 10년 만에 부부에서 부모라는 또 하나의 소중한 이름을 갖게 됐다.
침통한 시국이지만 이들 부부의 2세 소식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축하드린다" "순산하시길 바란다" "두 사람 닮으면 최고의 아이가 나올 것"이라며 축복하고 있다.
한편 한가인 소속사는 "한가인은 당분간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2세 태교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