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김새론은 지난 2009년 한불합작 영화 ‘여행자’로 최연소 칸 입성 쾌거를 이룬 바 있다. 그녀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찬 받으며 세계 영화인의 이목을 끌었다.
이미 대중들에게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신뢰받고 있는 김새론이 또 한 번 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김새론이 출연한 영화 ‘도희야’(감독 정주리)는 제67회 칸 영화제 공식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도희야’는 외딴 바닷가 마을에 좌천되어 내려온 파출소장 영남(배두나 분)이 폭력에 홀로 노출된 14세 소녀 도희(김새론 분)를 만나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다 오히려 도희의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 분) 때문에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새론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두나는 “김새론은 나이는 어리지만, 정말 프로페셔널하다. 연기할 때마다 깜짝 놀랐다”며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연기력을 칭찬했다. 김새론의 의붓아버지를 연기한 송새벽 역시 “김새론의 눈빛을 보면, 나도 모르게 좀 더 영화에 가까워진다고 해야 할까. 에너지가 굉장한 친구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층 안정되고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는 김새론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어떤 호평을 받을지 관심이 모인다.
영화관계자는 “김새론이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다. 도희 캐릭터가 쉽지 않은 캐릭터인데,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