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흥수가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 후 ‘18세’로 컴백한다.
김흥수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18세’에 남자 주인공 한석현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석현은 고등학교 시절 전국체전에 나가 메달도 획득한 복싱 유망주였다. 하지만 극심한 방황을 겪은 뒤 어머니가 남긴 생선가게를 묵묵히 운영하고 있는 청년이다. 자신 때문에 돌아가신 엄마와 망가진 동생 석주(서영주 분)에 대한 죄의식을 갖고 있어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며 불안했던 과거의 그림자를 지워나가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해 8월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친 김흥수는 이 작품을 통해 연기 복귀를 한다.
김흥수는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며 “10년 넘게 배우 생활을 해왔는데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다. ‘18세’는 30대의 첫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촬영 현장에 오랜만에 와보니 이제는 동생들이 더 많다. 조금 더 책임감을 갖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