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빈이 조승우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최민철을 따라갔다.
지난 21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에서 어렵게 손목 문신남 황경수(최민철)에게서 벗어났던 한샛별(김유빈)이 기동찬(조승우)을 살리기 위해 황경수를 따라갔다.
강남 부녀자 연쇄 살인마 차봉섭(강성진)이 10년 전 무진 연쇄살인사건의 첫 번째와 두 번째 피해자를 살해한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기동찬은 그의 집에서 찾은 피해자들의 전리품이 형 기동호(정은표)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이지만 반대로 유괴된 한샛별(김유빈)을 유괴한 범인에게서 샛별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통해 ‘둘 중 하나가 사라져야 끝나는 운명’이라던 예언을 이해한다.
동찬은 황경수에게 샛별을 데리고 금오동 철거촌에서 만나자고 제안하는데 철거촌에 도착한 황경수는 샛별을 차 안에 결박해 둔 채 차에서 내리고 전리품을 들고 서있는 동찬을 발견한다. 황경수는 전리품을 전달하라 말하자 갑자기 건너편 건물에 있던 ‘묻지마 서포터즈’의 왕병태(연제욱)이 낚시 줄로 동찬의 손에 있던 전리품을 낚아채간다.
황경수가 10년 전 첫사랑 이수정을 죽이고 형 기동호에게 누명을 씌운 범인이라고 생각한 동찬은 황경수와 격렬하게 격투를 벌이는데 그 사이 왕병태는 결박된 샛별을 풀고 도망가려 한다.
황경수를 돕기 위해 나타난 괴한들이 떼거리로 몰려오자 병태는 샛별을 데리고 폐가에 들어가 숨고 샛별에게 꼼짝 말라고 신신당부 한 채 인형에 샛별의 옷을 씌워 괴한들을 유인한다.
황경수를 때리며 10년 전 사건에 이야기 하던 동찬의 뒷덜미를 괴한이 내리쳐 쓰러뜨리는데 샛별이 철거촌 어딘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황경수는 거대한 구멍에 동찬을 떨어뜨린 뒤 생매장을 시킬 듯이 흙을 덮는다.
이어 샛별을 부르며 당장 나오지 않으면 동찬이 이대로 죽을 것이라고 협박하는데 동찬은 단지 게임일 뿐이라며 나오면 지는 게임이라고 소리친다.
이날 신의 선물 15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 15회, 역시 깡이 최고야” “신의 선물 15회, 엄마를 닮았구만” “신의 선물 15회, 점점 더 미궁으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