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대표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가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진행된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 주최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온 국민이 걱정과 슬픔에 빠진 상황이지만 행사 일정이 너무 임박해 연기할 수 없었다"며 "고심 끝에 준비했던 이벤트 등을 축소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는 오는 26, 27일과 5월 3, 4일 총 4일간 경기도 일산 소재 고양아람누리에서 진행된다. 보통 봄소풍, 축제 분위기에서 진행돼 왔으나 올해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국가 정세를 고려, 과도한 이벤트는 빼기로 했다.
언론사 취재 또한 비공개로 전환됐으며 네이버 뮤직 서비스를 통한 공연 생중계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