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정일우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팬미팅을 전격 취소했다.
정일우 소속사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는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5월 3일 예정이던 팬미팅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일우는 이날 3년 만에 국내 단독 팬미팅 '일우투게더'를 열고 팬들을 만날 계획으로 드라마 '황금무지개' 종영 후 팬미팅 준비에 몰두해왔다.
하지만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로 대한민국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에 빠진 상황을 고려, 팬미팅을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팬미팅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팬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일우는 세월호 희생자 구조에 도움이 되고자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금 3천 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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