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앤디가 논란이 된 중국 팬미팅을 예정대로 개최한다.
21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앤디는 오는 5월 17일 중국 닝보에서 단독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소속사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같이 밝히며 "이전부터 꾸준히 이야기 되어 오던 건으로, 팬들의 요청이 많아 진행하게 됐다"고 팬미팅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관계자는 "이번 팬미팅은 중국 측의 요청에 따른 1회성 행사로 공식 활동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추후 활동은 계획된 게 없다"고 강조했다.
앤디는 지난해 불법 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공식 활동을 중단, 자숙 중이다. 지난 3월 개최된 신화 콘서트에도 공식적으로 참석하지 않았으나 공연 후반부 등장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앤디로선 공식 활동 재개가 아니지만 여론은 썩 호의적이지 않다. 자숙 중이라며 굳이 해외 팬미팅을 강행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수개월째 이어지는 한편, 최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연예계 공식일정이 잇달아 취소되는 분위기라 경색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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