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KBS가 예능 프로그램 전면 결방을 결정한 가운데 드라마도 이중 편성을 해 결방 가능성을 열어놨다.
KBS 오전 9시 기준 편성표에 따르면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모든 예능프로그램은 결방한다.
KBS는 2TV에서 오후 8시 55분 방송되던 ‘비타민’ ‘밥상의 신‘ ‘1대 100’ 등의 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하고 교양프로그램 ‘다큐 공감’으로 대체한다.
오후 11시대 예능프로그램도 전면 결방한다.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예체능’ ‘해피투게더’ 등 대신에 오후 11시부터 ‘다큐멘터리 3일’이 전파를 탄다. 금요 예능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사랑과 전쟁2’르 대신해선 ‘KBS 파노라마’가 방영된다.
월화드라마와 수목드라마는 정상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이중편성으로 급히 교체됐다. 월, 화요일엔 ‘드라마스페셜-그녀들이 완벽한 하루’ 재방송과 수, 목요일엔 ‘골든크로스’가 ‘특선다큐-생명의 땅 아프리카를 가다’가 이중 편성됐다. 오후 9시 50분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와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평소 방송 시간대와 동일하게 전파를 탈 예정이다.
KBS1의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21일 월요일에만 뉴스 특보와 이중 편성된 상태이며 22일부터 25일까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강원래, 김송 부부, 여현수, 정하윤 부부 등이 출연하는 ‘엄마의 탄생’이 첫 방송된다.
KBS는 특보 상황에 따라 편성 내용이 변경될 수 있음을 알렸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