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조선 총잡이’의 로맨틱 히로인에 배우 남상미가 낙점됐다.
이미 남자 주인공 박윤강 역에 이준기를 확정한 ‘조선 총잡이’는 KBS가 2년여의 기획을 거쳐 준비한 2014년 여름 시즌의 야심작. 특히 그와 함께 신세계 로맨스를 펼칠 정수인 역으로 누가 합류하게 될지 그동안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랜 기간 내부 논의를 거친 ‘조선 총잡이’ 제작진은 정수인 역에 남상미를 최종적으로 물망에 올렸고 ‘결혼의 여신’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후 차기작을 검토하던 남상미는 심사숙고 끝에 ‘조선 총잡이’에 합류를 최종 결정했다.
남상미는 “극중 정수인은 언뜻 온실 속 화초처럼 보이지만 실상 호기심이 많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있고 당찬 여인이다. 조선시대 남녀의 규율과 법도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려는 강인한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고 차기작 선택의 배경을 전했다.
이어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호흡을 맞추었던 이준기와 다시 한 번 만나게 되어 기쁘다. 윤강과 수인의 애틋한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의 여운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 2011년 ‘공남폐인’을 양산하며 그해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공주의 남자’ 김정민 감독이 총 지휘에 나선다. 히어로 액션에 강한 이준기, 섬세한 내면연기로 운명적인 로맨스의 깊이를 더할 남상미, 감성 연출의 김정민 PD의 시너지 효과가 ‘대박’의 기대를 모으며 또 한편의 히트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4월 중 첫 촬영에 돌입, 오는 6월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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