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뮤직이 보이 그룹 엑소의 컴백 이벤트를 잠정 중단했다.
삼성뮤직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당초 해당 게시글은 ‘엑소 더블 이벤트’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을 공지했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침통해 하는 현 상황을 반영해 팬사인회 초대, 사인CD 선물 등의 이벤트를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에 삼성뮤직 측은 공지글을 기존 공지글에 덧댔다.
삼성뮤직 측은 “삼성뮤직 고객 여러분. 불의의 사고로 큰 아픔을 겪고 계시는 피해자와 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삼성뮤직에서는 엑소 스페셜 이벤트를 포함한 모든 이벤트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삼성뮤직 측은 이어 “이벤트 재개 시점은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존 팬사인회에 응모했던
한편, 엑소는 오는 21일 신곡 음원을 전세계에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이를 잠정 연기했다.
이날 삼성뮤직 엑소를 접한 누리꾼들은 “삼성뮤직, 개념있네” “삼성뮤직, 실검에 뜨지마라” “삼성뮤직, 정확한 판단”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