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서부지방해양경찰청 |
배우 송옥숙의 남편이자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이종인 씨가 세월호 공기주입에 대해 이해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인 대표는 18일 오후 방송된 ‘뉴스9’에 출연해 “지금 조타실에 해당되는 곳에 공기 주입을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타실은 원래 배에서 제일 상단이다. 지금은 뒤집어진 상태라 맨 밑에 있다. 그런데 문이 양옆으로 있기 때문에 공기를 넣으면 그쪽으로 빠져나가 에어포켓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전혀 없다”며 “공기 주입은 조사를 해서 사람이 살아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곳에 해야 한
또 인양작업 시작 시기에 대해서는 “구조를 포기한 순간이어야 한다. 구조작업이 끝났다고 말할 수 있는 시점은 돌아가신 분들을 다 모시고 나왔거나 전부 잊기로 한 다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는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에 참여 중이다. 앞서 2010년 천안함 사고 당시에도 민간조사단으로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