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투데이 |
이선희 소속사 측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을 연기하고자 했으나, 1년 전 일정이 정해지는 세종문화회관 특성상 날짜 변경이 불가하다. 1만 명 이상의 관객과 스태프 등이 투입된 대형 공연이라 또 다른 협력업체의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라며 진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선희 데뷔 30주년 기념공연은 오늘(18일)부터 3일간 이어진다. 그러나 공연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추모 성격으로 진행된다. 이선희도 슬픈 마음으로 조용히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팬들이 해주실 일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고, 무엇보다도 힘든 상황에서 무대에 오른 이선희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주는 것”이라며 “가슴 아픈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되니 팬들의 성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바랐다.
소속사 측은 이어 “다시 한 번 더 고개숙여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의 명복과 실종자의 무사구조를 빕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