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투데이 |
지난해부터 토크쇼 '노브레이크 시즌5' 투어 중인 김제동은 19일과 20일(군산), 26일과 27일(제주)로 각각 예정된 공연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주최 측은 18일 예매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한 뜻으로 생존자 분들의 구조를 기원하고 있다"며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의 뜻"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또 "공연 출연자인 김제동을 비롯해 기획사와 스태프 등 공연과 관련된 모두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 큰 아픔을 느끼고 있다"며 "관객분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시간이 오롯이 즐거움과 감동으로 채워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된다"고 이유를 전했다.
연기되는 공연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예매를 한 관객에 대해선 빠른 시일 안에 환불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18일로 예정돼 있던 '김제동과 함께 청산도 슬로길 걷기' 행사도 연기됐다. 김제동은 '2014
행사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과 걱정 속에서 실종자들의 구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는 상황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를 연기했다"고 전했다.
현재 연예계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구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각종 행사를 취소 혹은 연기하고 있다.